본문 바로가기

ad

산후 관리의 필요성 및 방법

1. 산후관리.

- 산후관리란?
산모는 임신과 출산을 통해서 많은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는다. 분만에는 임신 중 분비되던 호르몬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 다시 임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며 이를 산육기라고 한다. 분만 후 6주간의 기간을 말하나 상황에 따라 그 기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산후 조리는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원칙으로 한다.

1) 환경
*방의 온도는 섭씨 24-30도, 습도는 50-60%가 적당하며 갑작스러운 환기는 피한다.
*찬 바람을 쐬지 않으며 외출 할 땐마스크를 하고 목을 감싼다.

2) 자세

폭신폭신한 침대보다는 딱딱한 침대나 온돌방에 눕는 것이 척추를 비롯한
다른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고 산모의 골격을 잡는데도 이롭다.


2. 산후우울증.

* 산후우울증이란?

1) 보통 출산 2-3일 후에 시작되는 일시적 우울증이 오게 된다. 이런 증세는
산모의 50-70%가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흔히 1-2주 내에 없어지지만 1/4가량의 산육기 산모들이 분만 후 8개월이 지나고 난 후에도 우울증상을 보인다. 회복기의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이해하고 산모를 도와주는 가족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드물긴 하지만 산후 정신경증이라고 하는 정신장애로 가는 경우도 있다. 원래 신경질적인 요소가 있었던 산모에게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산후 우울증 퇴치 포인트 6가지

一.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二. 가사에서 해방시켜 준다.
三. 산후 1개월이 지난 후 아기를 맡기고 외출을 한다.
四. 상담할 수 있는 상대를 구하라
五. 내 아기가 주변에 있는 아기와 비교하지 말라
六.걱정되는 일은 의사와 상담한다.

3) 청결

(1) 회복관리
一. 출산 직후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을 깨끗이 닦아 주고 1주일 후부터는 부드러운 크린싱 제품으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2주가 지난후 보습성이 좋은 크림이나 에센스를 발라서 거칠어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
二. 화장은 산후 6주 이후부터 가볍게 한다.
三.임신 중 살이 트는 경우가 많은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되므로 완벽한 대책은 없고 바디오일과 같은 튼살 완화용 크림을 꾸준히 바르면 살이 트는 것을 예방 할 수도 있다.
四.붉게 살이 터진 자국들은 아이를 낳고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기도 하며 또한 임신중 이마, 뺨, 코등에 갈색 얼룩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색소 침착현상 출산 후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엷어진다. 하지만 이상한 얼룩이 계속 남아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2) 이 닦기
조금물로 행구어 내고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잇몸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닦는다.

(3) 머리 감길 때

* 출산 후 2-3개월 무렵부터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면서 탈모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질 때에는 퍼머와 드라이, 빗질등을 피하고 머리카락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출산 후 2-3일간은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셔 머리카락과 두피를 닦도록 한다.

* 머리는 보통 출산 후 3-4일째 되는 날부터 감기기 시작하나 이때에도 두피를 손톱으로 긁거나 비비지 않도록 한다.

* 앉아서 머리 감기는 것을 4주부터 시작한다.


4) 발한
*. 산후에는 극심한 발한이 있다. 특별히 분만 후 2-3일간은 밤에 발한을 흔히 볼 수 있다.
* 오전에와 출산 후 땀을 내는 것이 좋다. 땀을 효과적으로 내려면 우선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얇은 옷을 여러 벌겹쳐 입되 웃옷은 얇게, 그리고 땀을 덜 흘리는 아랫도리의 옷은 조금 두툼하게 입는다. 온 몸에 골고루 땀을 내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아랫도리 옷을 두껍게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발은
따뜻해야좋으므로 양발을 신는 것이 좋다.
* 산육에는 분비물이 많아져 옷이나 침구가 불결해지기가 쉽다. 침구는 자주
일광 소독을 한다. 내의와 침구를 교환해 주고 목욕을 함으로써
편안하게 해 준다.

5) 영양관리
우리 풍습인 미역과 간장으로 끊인 국만 먹는 식 습관을 개선해 출혈과 오로로 인해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과 철분이많이 포함된 생선, 육류, 간, 달걀, 우유, 콩 제품 등과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도록 한다.

 철분

* 풍부한 음식 : 간류, 달걀, 육류, 생선, 시금치
* 흡수를 돕는 음식 : 미역, 잉어, 가물치(홍차나 커피는 철분 흡수가 방해 한다)

 단백질

모유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다. 따라서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에는 특히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참치, 정어리, 고등어 등 저지방이면서 고단백의 음식이 좋다.

 칼슘

미역, 해조류가 있다.

 수분의 충분한 공급 필수


* 모유 수유를 하면 모유 분비량이 하루 800㎖ 정도 되므로 이를 보충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 미역국, 보리차, 우유, 요구르트를 먹는다. 산모가 원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자주 음식을 제공하여 먹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삼시세끼를 포함하여 하루 5회-7회의 빈도로 아침 식사전, 저녁 식사 후, 취침 전 그리고 식사 사이사이에 먹게 해 준다. 맵지 않고 짜지 않게 조리 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모유 분비를 방해할 수 있다. 산모는 위장의 기능이 매우 약해져 있기 때문에 딱딱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해 내지 못합니다.  출산 후 관절이나 치아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찬 음식을 피해야 한다. 당분은 모유의 농을 묽게 만들므로 수유중에는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당분 이 많은 음식으로는 설탕이나 과일 등이 있다. 

출산 후에도 임신 때 먹던 양에 대한 습관이 남아 있어서
출산 후에도 먹는 양이 좀처럼 주지 않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출산 후 산후 조리가 완전히 끝나는 6주가 지난 다음부터는 의식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된다.


6) 피임

(1) 피임


젖을 먹이는 경우 분만 후 2-18개월이내 젖을 먹이지 않은 경우
1달반- 2달 이내에 배란이 되므로 그 시기 이후에는 임신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개개인에 따라 배란시기가 매우 다양하므로 분만 후 첫 부부생활부터 피임을해야 됩니다. 월경이 없어도 임신이될수 있습니다. (부부생활은 산후 6주후부터)

(2) 피임방법

① 자연피임법

* 질외사정법(성교중절법) : 실질적인 피임방법이 아님
* 월경주기법 : 오기노법, 기초체온법, 정액관찰법

② 물리적 피임

* 콘돔 : 가장 간편, 보편, 경제적, 효과적 특히 성병 예방
* 주의 : 발기 후 착용, 공기제거, 사정 후 콘돔 빠져 질내 정액누출 주의
* 페미돔 : 페미돔은 여성용 콘돔이다.
* 루프 : 병원에서 시술을 통해 자궁내 삽입하여 수정, 착상 방해, 3개월 1회 진찰

③ 화학적 피임법
* 살정충제 : 성교 약 10분 내지 한시간 전에 질 깊숙이 삽입 혹은 주입, 좌약식은 질 안에서 녹는 시간을 감안해야 효과적이다.

* 먹은 피임약 : 난소에서 난자가 배란 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④ 영구적 피임술

* 난관수술 : 나팔관을 묶어버리면 난자와 정충이 만날 수 없게 된다.

* 정관수술 : 남성의 정관을 묶어서 정충이 나오는 길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7) 가사일
① 집안 일은 3주째부터 간단한 식사 준비나 아기 옷 입히기 등 힘들지 않은일 부터 시작한다. 부엌 일은 산모 혼자서 전담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남편이나 가까운 친척, 산후 도우미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② 몸의 회복이 순조롭다면 산후 3주 후부터 세탁기를 이용해 빨래를 해도 괜찮다. 그러나 손 빨래는 구부린 자세도 문제지만 빨래를 쥐어 짤 때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산후 5-7주가 지난 뒤부터 하는 것이 좋다. 집안청소는 산후 4주째부터 청소기로 반복적인 가사 노동을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③ 아기를 한 팔로 안고 젖을 먹이다 보면 금세 팔꿈치나 손목이 시큰거리고 무릎을 방바닥에 대고 걸레질을 하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온다. 엎드려서 하는 걸레질이나 마당 청소는 5-7주가 지난 다음에 서서히 시작하도록 한다.
④ 출산 후 6주까지는 골반 근육이 이완되어 있으므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것은 삼가라.

8) 배변
* 분만 후에는 배변하려고 할 때 혹시 회음절개 부위가 터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합니다. 배변시 너무 힘을 주지 말고 섬유질 음식을 미역국 많이 먹는다. 변비예방에 좋다. 분만 2-3일이 지나도 배변을 하고 싶으나 보실 수 없을 때에는 변비약 콘실을 구입해 드시면 좋습니다.

9) 좌욕(1일3회 3주)

* 퇴원 후 집에서 좌욕하실 때에는 세수대야로 절반 정도의 물을 20분 정도 끊인 후 이 물에 포타딘 또는 포비돈 2CC를 정도 넣어서 물이 따뜻할 때 물에 많아 회음절개 부위를 5분 정도 담아 줍니다. 제왕절개 산모는 좌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질이 있는 분은 소금을 반 주먹 정도 섞으십시요. 하루 2회 2주일간 해 주시면 좋다. 좌욕은 1일3회 3주정도

* 출산 후 엎드린 자세로 누워 있으면 자궁 수축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누울 때는 천정을 보고 반듯하게 눕는 편이낫다.

* 베개를 높이고 양쪽 무릎을 세운 상태로 반듯하게 눕는 자세로 오로 배출과 자궁 수축을 도와 주는 효과가 있다. 출산 후 골반이 벌어지는 것을 막는다.

10) 오로
* 피 또는 붉은 물의 오로는 분만 후 3-4주간 있습니다. 만약 오로가 4-5주 이상 계속되면 외래 진찰을 받으십시오 (오로가 계속해서 선홍색이거나 덩어리나온다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도 외래 진찰을 받아야 됩니다.

11) 산후통(훗배앓이)

* 분만을 하고 나면 자궁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수축과 이완이 반복됩니다. 이때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훗배앓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보통 통증의 강도는 점점 악화되어 분만3-4일 후에는 손실되지만 수일간 더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12) 생활에서 느끼는 아로마의 효능
* 치질이 있는 사람은 솔방울 삶은 물을 섞어 목욕한다.
* 무좀이나 습진에는 식초 1티스푼에 허프소금 1티스푼을 넣어 갠 후 부위에 바른다.
* 벌레에 물렸을 때에는 라멘더오일 한방울, 티트리오일 한방울을 물린 부위에 수시로 바른다.
* 발을 삐거나 인대가 늘어났을 때에는 마조람, 로즈마리와 라벤더를 이용해 습온해 준다. (단 상처 부위를 마사지 하면 안된다.)  상처 소독시 라벤더 한 방울을 상처 부위에 바르거나 티트리 또는 캐모다일조먼 1한울을 캐리어오일 1방울과 섞어 부위에 바르면 효과적이다.